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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릭스 명작 SF액션영화 줄거리 및 총평

by 굿드로그 2022.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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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매트릭스 줄거리

영화는 한 명의 남자와 한명의 여자가 얘기를 하며 시작합니다. 
"정말 그가 '그' 라고 믿어?"
"모피어스는 그가 '그'라고 생각해."
"들어가봐야 겠어, 근데 이거 안전한 회선이야?"
한 명의 여자가 허름한 상가 앞의 전화기 앞에 앉아 있고,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경찰 2대대가 들이닥칩니다. 도청 당한 겁니다. 하지만 멋지게 그들이 소탕한 뒤, 3명의 썬글라스를 낀 남자들에게 쫓기게 되고, 여기서 멋진 점프와 속도감을 느끼고, 죽을 힘을 다해 도망친 그녀는 결국 아슬아슬하게 목숨을 구합니다.

 

스토리는 앤더슨(키아누 리브스)에게로 돌아갑니다. 그는 해커로서 낮엔 소프트웨어 직원으로 밤엔 '네오'라는 이름의 해커로 두가지 생활을 하는 사람이죠. 하지만 그는 우연히 밤에 컴퓨터 창에 뜬 문구를 보게 됩니다.
'Wake up, neo'
이 문구와 동시에 그가 깼음은 물론이겠죠? 신기해 하는 그가 질문을 합니다. 누구냐고, 컴퓨터 상의 인물은 자기를 밝히지 않고 단지 백토끼를 따라가라고 하죠. 그는 결국 백토끼라는 암호(영화에서 나오지만 이건 이미지의 상징이구요, 우연히 온 친구의 여자 파트너가 백토끼 문신을 하고 있습니다.)를 따라 파티에서 '트리니티'라는 미모의 여인을 만나죠. 그녀에게서 듣게 됩니다. 진실을 알고 싶은가, 모피어스를 만나게 해주겠다. 이런 내용이죠. 그녀 또한 유명한 해커이며, 모티어스는 그들의 우두머리죠. 네오는 다시 묻습니다..
"매트릭스가 머지?"
이 질문이 1편의 중심 주제입니다. 매트릭스라는 의미를 관객에게 정확히 인식시켜야 하는게 1편의 목적 중에 하나이죠. 트리니티는 말합니다.
"답은 여기에 없어, 네오. 그 것은 널 찾고 있고, 곧 찾아내겠지 네가 원한다면."
라는 알 수 없는 말만 합니다.


다음날, 네오는 직장에 지각해 신나게 깨진 후 전화를 받습니다. 거기서 피하라는 내용이죠. 목소리의 주인공은 모피어스. 하지만 네오는 모피어스가 시키는 대로 잘 하는 듯 하다가 결국 잡힙니다. 그래서 요원에게 끌려가죠. 나중에 자세한 설명이 나오지만 요원은 매트릭스를 관리,지배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그들은 매트릭스의 관리자로서 매트릭스 안에선 그들을 이길 수 없죠.

 

이러쿵저러쿵 해프닝으로 결국 네오는 모피어스를 만납니다. 그는 제안을 받습니다. 빨간 약과 파란 약 중에 하날 먹으라고. 빨간 약은 진실을 알게 해주고, 파란 약을 먹으면 모든 걸 잊고 다음날 침대에서 깰 것이라고. 물론, 네오는 빨간 약을 선택합니다. 그리고 네오는 깨어납니다. 그리고 놀라운 장면을 보게 됩니다. 자신에게 꽂혀있는 잭들, 수많은 인간들, 그들은 모두 시험관 안에서 자고 있죠. 그리고 네오는 구출 됩니다. 그리고 얼마 후.. 네오는 혼란에 빠집니다. 매트릭스에 대해 듣게 되기 때문이죠.
"진짜 현실 같은 꿈에서 깨어났다면 넌 알 수 있을까? 어떤게 현실인지.."
라고 모피어스는 묻습니다. 네오도 곧 깨닫게 되죠. 매트릭스는 가상 현실이었으며, 지금은 2199년. 인간은 기계에 지배되고 있다. 과거에 기계와의 전쟁이 있었는데, 인류는 그들을 이기기 위해 그들의 주 에너지인 태양을 없애기 위해 하늘을 불태웠다. 그러나 기계는 인간을 에너지원으로 쓰는 방법을 간구했고, 인간은 시험관 안에서 단지 기계의 에너지원으로 태어나고 죽는 삶을 반복하고 있다. 즉, 매트릭스는 '컨트롤'이다. 인간을 컨트롤 하기 위한 도구, 어떤 인간은 메트릭스에 너무 길들여져서 스스로 깨어나길 거부한다. 뭐 이런 내용들 입니다.


그리고 모피어스는 또 한가지의 사실을 말해줍니다. 모든 매트릭스가 생길 때 태어난 한 아이가 있었는데, 그는 매트릭스를 다 다스릴 수 있었다. 바로 그가 지금의 모피어스와 트리티니를 깨웠으며 그 것이 최초의 시작이었다. 하지만 그는 늙어 죽고, 예언자가 그의 재림을 예언했다. 그리고 그가 전쟁을 종식 시키고 인류를 구원할 것이다 라고... 그래서 모피어스와 그들의 일행은 평생을 그의 환생인 사람을 찾았다. 그리고 바고 그게 네오라는 사실이죠. 네오는 아무 말도 못합니다.
그리고 훈련이 시작 됩니다. 프로그램을 통해 모든 무술을 전수 받은 네오는 모피어스와 대련을 합니다. 한참을 맞는 대련을 하면서 깨닫게 되죠. 지금 싸우고 있는 공간은 진짜가 아니다, 즉 지금 움직이고 있는 것은 자신의 근육과 신체가 아니라, 자신의 정신, 즉 마인드라는 것이죠. 그걸 깨달은 네오, 모피어스에게 한방 먹입니다. 

 

그들의 멤버 중 레이건이란 빡빡이가 있는데, 그는 현실 세계를 싫어합니다. 그는 항상 후회했다고 네오에게 말하죠, 왜 파란 약을 먹지 않았을까. 그는 너무나도 매트릭스에 잘 길들여진 것이죠. 결국 그는 요원들과 거래를 합니다. 모피어스를 넘겨주는 조건으로 자신을 매트릭스에 다시 넣어주는 것으로.


자, 이제 네오는 예언자 오라클에게 갑니다. 그는 오라클에게 뜻밖의 말을 듣게 되죠. 그녀는 네오가 '그'가 아니라고 말합니다. 단지 선택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죠. 모피어스가 죽든지, 네가 죽든지 선택을 해야할 것이다 라는 내용인데, 이는 제가 설명하자면, 현재의 네오는 결코 '그'가 아니라는 점이죠. 오라클은 이걸 암시하고 있는 겁니다. '네가 죽어야만 그로 다시 태어날 것이다 라는 것을요.' 아무튼 네오는 자신이 '그'가 아니라고 확신합니다. 하지만 조금씩 깨닫고 있는 상태이기도 합니다. 돌아가는 도중 그들은 요원들에게 기습을 당합니다. 물론 레이건의 배신이죠. 겨우 도망도망쳐서 왔는데, 얄미운 레이건은 먼저 매트릭스 밖으로 나가 동료들을 죽인 뒤, 접속 코드를 하나씩 뽑죠. 이 접속 코드는 머리 뒤에 꽂는 것으로 뽑으면 정신은 매트릭스 안에, 몸은 바깥에 있는 상태에서 연결 코드가 빠져 버리는 것과 같기 때문에 죽습니다. 한 명씩 동료들이 쓰러져 가고, 여기서 복선이 하나 등장하는데요, 좀 자세히 기록하죠.

 

레이컨은 네오의 접속 코드를 잡고 말합니다.
"너나 모피어스는 네오가 '그'라고 믿지? 내가 증명해 보이지. 만약 그가 맞다면, 지금 내가 코드를 뽑지 못하도록 기적이 일어나야 하는 거야 맞지? 만약 그가 아니라면 그는 뒈지는 거야. 자, 이제 말해봐 트리니티, 너도 모피어스의 말을 믿는지 안 믿는지 여부를 말하지 않았지? yse or no로만 대답해."
트리니티가 네오의 눈을 그윽하게 쳐다보는 순간, 레이건은 No! 를 외칩니다. "I Don't Believe it!(믿을 수 없어!)" 라는 말과 함께. 죽은 줄 알았던 탱크(엔지니어)가 살아나서 그를 총으로 쏴 죽입니다. 바로 이게 네오가 '그'라는 너무나도 뻔한 복선입니다. 


결국 네오와 트리니티는 진짜 세상으로 돌아오지만, 모피어스를 놓고 고민하죠. 그가 시온의 접속 코드를 말하면 우린 멸망이다 라고요.. 시온은 마지막으로 남은 인간들의 도시를 말합니다. 바로 요원들은 거기로 접속하는 코드를 알기위해 모피어스를 잡아갔던 것이죠. 결국 탱크과 트리니티는 모피어스의 코드를 뽑기로 합니다. 그러면 모피어스는 죽지만, 시온의 접속 코드를 지킬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네오는 이 때 오라클의 말이 생각납니다. 바로 그녀가 말한 선택의 기로이죠. 네오는 자신은 '그'가 아닌데, 자신 때문에 모피어스가 죽어선 안된다는 결론을 내리죠. 결국 모피어스를 구하고 들어가기로 결정합니다.

 

검은색 가죽 바바라에 검은 썬글라스를 낀 네오와 트리니티는 너무나도 폼나게, 그리고 멋지게 들어가 화려한 동작들과 함께 적들을 소탕하죠. 이 때의 영상은 아주 느리면서도 강렬하게 인식됩니다. (꼭 봐야 합니다 ^^)

아무튼 요원과의 싸움에서도 놀라운 동작을 보여주는 네오, 그는 자신을 향해 총탄을 쏘는 요원의 총알을 멋진 허리 꺽기 동작으로 피해냅니다. 멋지게 요원을 물리치고, 이제 모피어스를 구하러 갑니다. 헬기를 타고 모피어스가 갇힌 층에 내려가 기관단 총으로 요원을 물리치고, 모피어스는 어느 덧 깨어나 헬기를 향해 뜁니다. 하지만 모피어스의 다리를 관통하는 총알, 이를 본 네오는 자신이 뛰어가 모피어스를 붙잡아 구출에 성공! 하지만 요원은 헬기를 쏴 추락 시키려고 하고, 헬기를 이리저리 흔들리며 추락합니다. 네오와 모피어스는 인근 건물의 옥상으로 내려가 일단 살지만 추락하는 헬기속의 트리니티, 영락없이 죽기 바로 직전인데, 네오는 트리니티!를 외치며 자신을 묶었던 끈을 잡습니다. 텔레파시라도 통했는지 트리니티 또한 떨어지는 헬기 안에서 중심을 잡고, 끈을 잡고 헬기에서 뛰어 내립니다. 헬기는 멋지게 폭파되고, 프리니티는 네오가 붙잡은 끈에 의해 구출. 결국 네오는 둘 다를 살립니다.
이를 보고 있던 탱크, 이렇게 외치네요.
"알겠어! 그가 바로 '그' 였어!"

 

이제 크라이막스입니다. 탈출에 성공한 네오 일행은 인근 전화 박스로 향하고, 모피어스와 트리니티는 바깥으로 전송. 네오가 전송되려는 찰라, 요원이 나타나 전화기를 부숴 버립니다. 이름도 유명한 '스미스' 요원이죠. 트리티니는 도망가, 도망가 네오! 라고 말합니다. 전에 레이건이 네오에게 이렇게 말했었거든요. 요원들에겐 아무도 이길 수 없다. 그들과 싸워서 이긴 자는 한명도 없다. 그들을 보면 무조건 도망가라 라구요. 네오도 도망가려는 듯 계단을 쳐다봅니다. 그리고 잠시 후 네오는 요원과 싸우기로 합니다.  그도 이제 믿기 시작한 것 입니다. 자신이 '그'라는 사실을. 


스미스 요원과도 멋지게 한판승을 거둔 네오, 바쁘게 다른 전화를 찾아 뜁니다. 요원들을 이리저리 따돌리고 전화기가 있는 방으로 가서 방문을 연 순간, 기다리고 있던 스미스 요원의 총에 맞습니다. 자신의 몸에서 흘러나오는 피를 보는 네오, 이를 아랑곳 하지 않고 총을 갈겨대는 스미스.


한편 진짜 세상에서는 모피어스의 전함이 사이보그들에게 당하고 있죠. 그들이 레이져로 뚫고 안으로 들어오려 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네오가 오길 기다린 후에 그들의 유일한 무기인 'EMP 쇼크' 쓰려는 생각이었죠. 이는 가까운 거리에 있는 모든 기계의 기능을 정지시키는 것인데, 이를 써버리면 컴퓨터 또한 꺼지기 때문에 네오는 전송할 수 없죠. 하지만 네오가 쓰러지는 것을 보고 있는 그들, 이럴 순 없어라고 절망합니다. 하지만 트리니티는 이렇게 말합니다.
"오라클이 말하기를 난 '그'를 사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어. 넌 죽지 않아, 네오. 왜냐하면 네가 '그'니까. 난 널 사랑해."
이런 말과 함께 키스하는 트리니티. 이 말을 듣기라도 했을까요? 키스를 받자마자 눈을 뜨는 네오,
놀란 눈의 요원은 네오를 향해 연신 총을 쏩니다. 하지만 네오는 단 한마디로 총을 무력화 시키죠.
"No."
그러자 총알은 공중에서 멈춰 버리고... 이제 네오의 눈에는 그들이 한낮 컴퓨터 프로그램으로만 보입니다. 이제 네오는 진정한 '그'로 각성한 것이죠. 요원들은 이제 그에게 잽이 안됩니다.^^ 그리고 사이보그가 네오의 신체를 공격하는 찰라, 네오는 전화를 향해서 달리고...EMP 충격파를 쓰는 장면이 나오고... 장면이 바뀝니다. 네오는 살았을까? 물론 살았죠^^ 멋진 의상과 함께 그의 목소리가 들리네요. 너희를 바꿔주겠다, 이런 내용의 전화 통화를 하고 있는 네오. 그리고 하늘로 슈퍼맨처럼 멋지게 날아오릅니다.

 

The End.

 

2. 인상적인 장면

매트릭스는 1999년도 작임에도 수많은 패러디와 오마쥬를 양산할 정도로 인상적인 장면이 많았습니다. 밀레니엄을 앞두고 나온 혁신적인 영화로 평가받았고, 많은 팬들로부터 속편 제작을 요청 받을 정도로 큰 인기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너무나도 익숙한 명장면은 네오가 각성하기 시작하면서 요원의 총알을 피하는 장면 입니다. 수 많은 카메라가 360도 회전하면서 찍어낸 이 장면은 그 당시에는 정말 충격적인 비주얼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쿵푸를 통한 활기찬 액션씬이 백미입니다. 처음 네오에게 매트릭스의 세계관을 알려주기 위해서 모피어스와 네오가 대련할 때 보여주는 대련 시퀀스의 액션씬도 아주 인상 깊은 장면 입니다. 또한 이후에 스미스 요원과 네오과 일대일로 겨루는 액션씬 또한 상당히 인상적인데요, 이전에 헐리웃 영화에서, 그것도 SF영화에서 보여준 적 없었던 쿵푸 액션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총알 액션씬인데 수많은 총알과 총격씬이 등장하는데 그게 너무 스타일리쉬해서 마치 한편의 뮤직비디오를 보는 듯한 연출이 시각적인 쾌감을 자극합니다. 모피어스를 구하기 위해서 네오와 트리니티가 엄청나게 많은 총과 무기를 가지고 빌딩을 쳐들어 가는데 이 때 한 부대가 넘는 군대 규모와 전투를 하게 되는데요, 이 때 총알세례를 피하면서 총을 쏘는 장면이 마치 발레를 하는 것처럼 우아하게 느껴지는 편집과 연출을 하고 있습니다. 정말 빠져들 수 밖에 없는 비주얼과 충격적인 경험을 안겨주는 씬이니 꼭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3. 총평

 

매트릭스는 시간이 흐른 뒤에도 명작으로 평가 받아야 할 요소가 넘치는 작품 입니다. 현재는 매트릭스2와 매트릭스3, 그리고 최근에 매트릭스4까지도 나왔지만 사실 4편은 실망스럽기 그지 없는 작품이었고, 2편과 3편은 1편의 세계관을 가지고 와서 액션으로만 끌고가는 느낌이라 완벽한 1편의 영화로만 본다면 첫 편이 가장 완성도가 높고, 뛰어난 작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애초에 세계관 자체가 굉장히 탄탄하고 매트릭스라는 개념이 우리에게 너무나도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철학적이면서도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 대해서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하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1편을 7번 넘게 봤을만큼 볼 때마다 재미있고, 매 회차 새로운 것들을 발견하는 작품이었습니다. 이 영화에 녹여진 이야기들이 정말 많은데요,일단 Neo가 상징하는 캐릭터와 트리니티라는 이름만 봐도 알 수 있는 책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성경 입니다. 또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공각기동대, 90년대 홍콩영화 등 다양한 작품들로부터 받은 영감을 적절히 활용하고 잘 섞어서 만든 굉장한 수작입니다. 영화를 잘 보다 보시면 이러한 부분을 깨달으실 수 있는데 아마 90년대의 시대를 경험한 사람들이면 더욱 쉽게 깨달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년이 넘게 지난 지금 보아도 전혀 촌스럽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명작영화, 매트릭스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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