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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컴백 신곡 '봄여름가을겨울' 1위 가능할까

by 굿드로그 2022.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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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조로 돌아온 원조 K-POP 아이돌 빅뱅의 컴백

4월 5일 자정을 기해서 빅뱅의 신곡이 깜짝 공개 되었습니다. 제목은 '봄여름가을겨울'이라는 곡인데요, 인생을 살다보면 굴곡도 있고 좋을 때, 기쁠 때도 있지만 슬플 때, 낙심할 때도 있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삶은 순환되기에 감사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 같은데요. 그런 의미에서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을 뜻하는 의미의 곡 제목 입니다. 노래 자체는 오랜만에 빅뱅의 음악을 듣는다는 것이 즐겁고 설레는 일이지만 듣고 나서는 음? 글쎄요. 빅뱅의 예전과는 다른 서정적이고 우아한 느낌인데 이게 팬들이 기다렸던 빅뱅의 음악? 이라는 의구심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지드래곤은 뮤비 속에서 무지개 같기도 하고 여러가지 색깔이 섞인 헤어스타일을 선보였는데요. 나이가 들었는데도 살도 찌지 않고 예전과 별반 다르지 않은 모습이네요. 매번 독특한 스타일과 패션을 선 보였는데 이번 컴백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뮤직비디오 속 멤버들의 모습인데요, 전체적으로 장발이라는 컨셉으로 들고 나온건지 머리가 긴 모습이었습니다. 대성은 거의 눈이 안 보일 정도로 긴 머리스타일이었고, 지디와 태양도 마찬가지로 약간 꽃미남스러운 장발 스타일이었습니다. 그나마 탑이 상대적으로 짧은 머리 스타일이었네요. 중간에 눈이 덮힌 달 같은 곳에서 노래를 하는데 토끼 가면을 쓰고 노래를 하는 특이한 컨셉이었습니다. 

 

 

 

원래 탑의 모습은 이런 이미지가 강했는데요, 선 굵고 강한 남자의 이미지였던 탑은 모델이나 연기로도 활발히 활동을 하고 있었지만 여러가지 구설수와 악재에 얽히면서 점차 대중들에게 모습을 드러내는 횟수가 줄어들었습니다. 그리고 빅뱅의 탈퇴를 암시하는 발언까지 했었는데 이번 앨범까지는 빅뱅이라는 이름으로 함께 하는 듯 하네요. 아마도 YG에서는 재계약 하지 않고 회사를 나왔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회사와는 별개로 빅뱅의 활동에는 참여를 하는 것 같은 모습 입니다. 본인이 말했듯 이번이 빅뱅으로서 마지막 활동이 될 수도 있겠는데요, 아무쪼록 대중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으면 좋겠네요. 

 

 

빅뱅의 뮤직비디오는 예전의 빅뱅의 이미지와 퀄리티를 생각한다면 조금 아쉬운 편입니다. 서정적인 노래라고 해도 뮤직비디오에 빅뱅스러운 특유의 다이나믹함이나 연출적인 요소가 가미되었던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 뮤비는 뭐랄까.. 너무 평범하다고 할까요. 멤버가 등장하는 것 말고는 그렇게 특이한 요소들이 없어 보이는게 아쉬웠습니다. 오랜만의 컴백인데 빅뱅의 스케일에 맞지 않는 모습인데요. 아무래도 곡의 내용처럼 힘을 빼고 자연스럽게 가려고 하는 느낌이 강하네요. 

 

신곡 '봄 여름 가을 겨울'은 따뜻한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곡입니다. 계절의 흐름가 변화 뿐만이 아닌, 속절없이 피고지는 세상의 순환을 담았다고 하는데요. 비슷한 제목의 영화처럼 인생무상? 그런 의미를 담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세상의 순환 안에서 지난 날들의 단상과 고민, 그리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곡이라고 합니다. YG 측은 빅뱅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은 멤버들의 지난 시간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곡이라고 말하며 그들의 진정성 있는 음악과 메세지가 담겼다, 라고 전했습니다. 

 

신곡의 의미와 깊이는 좋은데 음악적으로는.... 음.... 약간 고개를 갸웃하게 만드는 부분이 있었네요. 팬들이 기대한 빅뱅의 사운드라고 하기에는 조금 진지한 느낌이라서 대중들의 반응이 어떨지 궁금 합니다. 일단 곡 자체의 반응은 평이한데오 오랜만에 컴백한 빅뱅의 노래를 듣는다는 것 자체가 반갑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이번 곡의 영제가 특이한데요, 'Still Life'로 표기되어 원 뜻인 정물화, 마치 멈춰있는 시간을 그린 그림처럼 표현한 느낌이네요. 

 

빅뱅의 4년간의 공백기, 그리고 컴백

한국을 대표하는 아이돌 그룹이었던 빅뱅은 2018년 3월 '꽃길'을 마지막으로 4년간 공백기를 가져왔습니다. 그동안 멤버들별로 상당한 변화와 일들이 많았는데요. 탑을 시작으로 지디와 태양, 대성은 군대를 다녀왔고, 태양은 오랜 연인이었던 민효린님과 결혼도 하였습니다. 또한 막내였던 승리는 홀로 빅뱅을 지키다가 여러가지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빅뱅 및 연예계를 은퇴하는 초유의 사건을 겪게 됩니다. 이 때 승리에 관련된 재판이 2년이 넘게 이어질 정도로 파장이 큰 사건이었는데 사실 지금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서 잊혀진 상태 입니다. 이번까지 5인조로 활동하면서 거짓말, 하루하루, 판타스틱 베이비, 뱅뱅뱅 등 빅뱅스러운 이미지의 히트곡들이 상당히 많았는데요. 전주만 들으면 누구나 알 수 있었던 빅뱅표 K-POP 이었습니다. 하지만 멤버들 개인별로 안 좋은 사건들이 터지면서 중심을 잃어갔는데요. 앞에서 언급한 승리 사건을 빼더라도 탑과 지드래곤은 대마초 흡연으로 파문이 일어났었고, 대성 같은 경우는 소유 건물 내 성매매 유흥업소 논란이 있었습니다. 빅뱅의 모든 멤버들이 안 좋은 사건에 엃히다보니 YG엔터테인먼트의 이미지 자체가 안 좋아지기도 했었습니다. '버닝썬' 게이트는 파장이 커서 당시 회장이었던 양현석씨가 사퇴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과거에 어떤 일이 있었든 음악적으로 성숙해진 모습을 보이고픈 멤버들의 의욕이 느껴지는 이번 신곡과 컴백인데요, 아마도 이전의 밝았던 빅뱅의 모습을 다시 볼 수는 없을지 모르겠지만 아무쪼록 이번 컴백으로 대중들에게 좋은 모습으로 각인되길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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