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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아름다워 새로운 국민 드라마 탄생? 리뷰 및 총 정리

by 굿드로그 2022.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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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아름다워 새로운 국민드라마 가능성?

오늘 소개해 드릴 드라마는 연애도 결혼도 기피하게 되어버린, 혼술, 혼밥 시대에 짝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엄청난 흥행을 기록하며 마감된 '신사와 아가씨' 후속작으로 방영되는 토,일 주말드라마 입니다. 드라마의 인기로 인해 주연배우인 지현우씨는 KBS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죠. 인기 드라마의 후속편은 이전 작품의 후광 때문에 부담이 되기도 하고, 자연스럽게 그 시간에 고정적으로 시청하던 시청자들을 흡수할 수 있기 때문에 또 다른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현재는 아름다워가 '신사와 아가씨'만큼의 인기를 누리며 또 다시 국민드라마의 타이틀을 받게 될까요? 

 

일단 현재는 아름다워는 총 50부작으로 구성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최근에는 조금 짧은 형태의 16부작이나 20부작, 더 짧게는 6부작, 10부작 드라마들이 많이 제작되는 추세인데요. 사전제작이 많이 이뤄지는 편이고, 넥플릭스나 웨이브처럼 다양한 OTT 시장이 확대되면서 컨텐츠의 양과 질이 모두 높아지고 있는 추세 입니다. 그래서 퀄리티를 올리고 속도감 있고 밀도 있는 드라마들이 많이 만들어지는 추세인데, KBS의 주말드라마는 시청 연령층의 영향 때문인지 신사와 아가씨 때도 그렇고 길게 편성하는 편이네요. 50부작이면 첫 화만 봐서는 몰입이나 스토리를 알기는 어려울텐데 어떤 스토리로 시작하는지 한번 살펴 보겠습니다. 

 

 

세 형제의 결혼 및 아파트 쟁탈기

주인공으로는 세 명의 남자 형제가 등장하게 되는데요, 집을 사기도 어려운 요즘 같은 시대에 집안 어른들이 아파트를 결혼 선물로 내걸게 되면서 세형제가 먼저 결혼을 하기 위해서 경쟁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사실 예전 같았으면 무슨 아파트 한 채 정도로 결혼을 하려고 저렇게 경쟁까지 하나 이렇게 생각해서 전혀 공감이 안 갔을 것도 같은데요, 요즘 같은 시대에는 아파트 한 채만 있어도 결혼할 때 대부분의 문제가 해결될 정도로 집 사기가 너무 어려워졌습니다. 특히 서울 지역은 아파트 1채에 10억은 훌쩍 넘는 시대니까요. 

 

어찌됐든 결혼을 하면 아파트를 얻는다는 것인데요, 먼저 남자 주인공 '이현재' 역할로는 김탁구로 기억되는 윤시윤씨가 오랜만에 KBS로 돌아와 남자 주인공 역할을 맡았습니다. 선한 인상에 1박 2일을 통해 시청자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는 배우인데요. 호감형인 배우라서 KBS 주말드라마에 잘 어울리는 이미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극 중 이현재는 삼형제 중 둘째로 생존에 능숙함을 보여주는 둘째 역할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상태와 타협을 하고 조율하는 것에 매우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며 머리도 좋고, 공부도 잘하고 운동까지 잘해서 친구들 사이에 인기까지 좋은 엄친남 스타일이네요.

 

또 다른 형제로는 배우 오민석씨가 등장하는데요, 드라마 '미생'에서부터 카리스마 있고 강한 인상을 보여줬는데 주말드라마로 복귀하는군요. 치과 원장 역할인 장남 이윤재 역할을 맡았다고 합니다. 온순하지만 승부욕이 강한 스타일이고, 한번 화가 났다 하면 끝까지 가는 성격으로 수재 소리를 들으며 치과의사까지 된 인물이라고 합니다. 자신이 세워놓은 계획대로 안정적인 삶을 살아가는 도중 그러한 계획을 뒤흔드는 여자가 나타나게 되는데 다름 아닌 현재의 선배인 로펌 대표인 심해준이라고 하네요. 

마지막 막내 역할은 약간 생소한 배우일 수도 있겠는데요. 막내 이수재 역할에 서범준님이 캐스팅 되었습니다. 막내 아들이자 공시생 역할이고, 매번 형들과 비교를 당해 왔지만 긍정적 자기애가 강한 역할이라고 하고 부족한 용돈을 벌기 위해 택배 상하차 아르바이트를 할 정도로 생활력이 강한 인물이라고 합니다. 

 

여자 주인공 역할은 배다빈님이 맡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백화점 퍼스널 쇼퍼인 '현미래' 역을 맡았다고 합니다. 맏딸이며 친가에서 처음 태어난 딸이라 집안에서 사랑과 주목을 독차지 하면서 자란 덕분에 천성이 밝고 환하며 영리하고 배려심이 많은 캐릭터라고 하네요. 들어보니 좋은 점을 다 갖춘, 1등 신부감 느낌이 물씬 나는데요. 결혼을 운명이라고 생각한 그녀는 준형이란 남자와 결혼을 하게 되는데 알고 봤더니 아이가 있는 남자였다는 황당한 설정이네요. 똑똑한 캐릭터인 것 같은데 어쩌다가 이런 황당한 결혼을 하게 되었을지... 드라마를 통해 공개될 예정 입니다. 예전에는 진한 쌍커플을 가진 서구형 눈매를 가진 여자분들이 주인공을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마치 인형같은 얼굴을 가지고, 여자분들이 좋아하는 미모상을 가진 여배우들이었는데 요즘에는 이렇게 무쌍이나 자연스러운 눈매를 가진 여자 배우분들이 각광을 많이 받는 것 같아요. 최근에 전여빈씨도 무쌍에 매력적인 눈매를 가지고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는데 배다빈님의 연기도 기대가 되는 부분 입니다. 

 

현재의 선배이고 로펌 변효사인 심해준 역할은 신동미 배우가 맡게 되었습니다. 현재의 형인 이윤재와 썸을 타게 되는 역할인데요, 활달하면서 외형적인 성격에 머리가 뛰어나고 리더쉽까지 있는데 마음 먹은 일은 꼭 해내버리는 근성의 소유자라고 합니다. 치과를 갔다가 윤재를 만나게 되는 역할이라고 하네요. 당찬 전문변호사 역할을 해주실 것 같은 느낌이네요.   

 

마지막으로 셋째인 막내와 썸을 타게 될 나유나 역할은 최예빈님이 맡게 된다고 합니다. 약간 청순하고 밝은 느낌의 마스크를 갖고 계신 것 같은데 아직 많은 작품에서 보지는 못해서 생소한 느낌도 있는 것 같네요. 택배 알바를 하면서 열심히 제빵학원을 다니며 파티쉐를 꿈꾸는 역할이라고 하네요. 

 

앞으로의 전망은?

이렇게 다양한 커플들이 등장하면서 결혼을 위해 다양한 고민들과 갈등들을 겪게 될 것 같은데요, 전작 '신사와아가씨'가 전형적인 신데렐라 스토리의 변형이었다면 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는 결혼에 대한 현실적인 문제와 고민들을 어떻게 극복해 나가는지가 다뤄질 것 같습니다. 아파트를 차지하기 위해서 결혼을 하는 설정이라는게 재미있는 부분이긴 한데요, 너무 가볍거나 코믹하게 다뤄져 버리면 몰입감이 깨질 염려도 존재 할 듯 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대되는 부분은 하명희 작가님의 첫 주말드라마이기 때문입니다. 기존에 집필했던 작품 중에서도 결혼에 대한 주제를 가진 작품들이 있었는데요,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사랑의온도>, <청춘기록> 등으로 현실적인 가족 이야기와 로맨스를 그렸었습니다. 특히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에서는 결혼에 대한 적나라하고 현실적인 문제를 잘 드러냈고, 대사를 참 잘 쓰시는 작가이기 때문에 이번 주말드라마에서도 진솔한 면모가 드러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앞으로 드라마가 방영되면서 계속 인기몰이를 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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